ㅡ한국의 바젤을 대표할 한국 미술문화시장의 선구자
갤러리 미쉘(대표 권보경)이 주관하는 SCAF(SEOUL COLLECTOR ARTIST FESTIVAL) ART FAIR 2016이 오는 11월3~6일 4일간 롯데호텔 소공동 본점에서 개최된다. 롯데호텔 3개층(9~11층) 110개의 룸에서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최대 규모로 진행이 되는 토탈 아트 페어 행사이다.
SCAF ART FAIR 2016 총괄기획을 맡고 있는 박영주위원장은 국내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미술산업에 이바지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 SCAF ART FAIR 2016 2회 포스터)
회사업무로 매진하던 중 자녀의 미술에 대한 사랑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미술계에 입문하게 된 이유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미술에 대한 열정과 겸손함을 느낄 수 있었다.
중장기적인 전국적인 미술전시회 행사로 기획되고 있는 SCAF는 1년에 상반기와 하반기 2회 개최를 하며, 최소 3년 이상 지속적인 행사를 개최하여, 국내에 스위스의 바젤과 버금가는 한국의 미술시장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사진:왼쪽부터 갤러리 미쉘 권보경대표,박영주기획위원장)
이에 걸맞게 전시회의 진행 내용도 기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우선 일반 대중의 접근이 쉽도록 다양한 문화기획이 돋보였다. 특히 "SCAF 도슨트교육 강좌"는 12개 커리큘럼을 각 분야 최고의 강사진들로 구성하고 있으며 6월~10월까지 4기수별로 진행이 되고 있다.
전 과정이 무료이며 강사진 역시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각 기수별 30~50명 가량의 수강생들의 열정은 전문 미술문화가 일반 대중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어서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사진:SCAF ART FAIR 2016 제2회 자료)
미술과 커피를 사랑하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박기획위원장이 꿈꾸는 한국의 바젤이 실현되어 한국 미술계에 또 다른 길라잡이가 되기를 고대해 본다.
*도슨트 : 미술작품에 대한 역사적 배경,작가의 인생사등의 지식을 공유하여 관람객들에게 작품의 이해를 돕고, 소통하는 기술적부분을 담당하는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