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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B Coffee_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23가지 원두의 황홀한 향연
기사입력 2016.08.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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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가지 원두의 황홀한 향연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몇 년전 모카드 회사의 광고 문구로 일 년에 한 번은 여유롭고 당당하게 떠날 수 있는 휴가철이 무더위와 함께 우리곁에 다가와 있다. 이를 반증하듯 서초동 남부터미널은 형형색색의 가벼운 옷차림을 한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었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덩달아 기자의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

김제현대표 단체.jpg

서울 남부 터미널 옆 카페 JSBCoffee는 
“일일 체험 핸드드립”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벌써 17차를 지난 8월2일 화요일에 진행하였다고 한다.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한 강좌는 김재현대표의 각종 원두 및 핸드 드립 이론과 실습을 통해 과테말라 안티구아 원두로 시작해서 인도네시아 수카부미, 케냐 AA에 이어서 마지막에는 정말 귀해서 잘 구할 수도 없는 고가의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에서 절정을 이루는 강의로 이루어졌다.

김재현대표3.jpg

직접 내린 더치 커피 몇 방울의 맛을 통해 진한 다크 초콜렛맛과 상큼한 맛을 느끼고, 클래버로 마이크로 필터로 브루잉도 하고, 싸이폰 커피도 내려 보면서 각종 브루잉 기구에 따라 커피의 맛이 어떻게 다른지 토의하며 자유롭게 실습하는 시간으로 이어져갔다.

마지막으로 ‘신의 커피’라고 불리는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커피는 화려한 꽃향, 과일향 뿐 아니라 신맛,단맛,맑기,바디감등 최고의 조화로 그 향미가 끝까지 입안에서 여운이 남아 커피에 대한 새로움을 갖게 해 주었다. 김대표는 강좌를 끝내면서 ‘에디오피아 게이샤 테피 G2’ 원두 100g을 선물로 나눠주면서 “핸드 드립의 기본만 지켜도 커피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재현대표1.jpg

김대표의 강좌는 직장인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기호식품인 커피가 에디오피아에서 발견되어 십자군전쟁으로 유럽,미국,전세계로 퍼져 갔을 당시에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홍보되어 급속히 전해졌다고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커피는 쓰다”라는 강한 인식으로 커피 본연의 맛을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평가를 바로 잡고, 다양한 맛을 갖고 있는 커피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김대표의 마음이 커피문화 계몽으로 전해져 서울 뿐 아니라 대전,청주,음성,순천등 각 지역에서 일일 강좌에 참여한다고 한다.

전면.jpg

물리학 전공인 김대표는 2011년에 커피의 오묘한 맛에 이끌려서 관심을 갖기 시작하다가 스페셜티를 마시면서 커피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커피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면서 깊이 연구할수록 커피의 새로운 발견에 매력을 느껴서 2013년에 카페를 오픈하며 직업을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한 가지 생두라도 로스팅에 따라 다양한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매일 오전에는 로스팅실에서 김대표만의 프로파일로 나만의 원두를 만들어서 전국적으로 납품을 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분이 주문이 와서 발송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1kg에 20만원하는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생두라 할지라고 로스팅된 원두가 상품의 가치로 느낄 수 없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커피를 다루는 기업인으로서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김대표는 수 차례의 실행 착오를 거친 쓰라린 경험도 많이 갖고 있다고 한다.

쇼케이스.jpg

이 카페의 메뉴구성은 사무실이 즐비한 오피스타운이라서 직장인들이 주요고객이어서 수제 레몬청과 자몽청이 준비되어 있고 그리 달지 않아서 커피와 잘 맞는 고구마로 만든 파이, 만쥬등 고구마로 만든 선물용 명과도 판매하고 있었다.

더치 커피도 유명한데 블루마운틴,탄자니아 AA,콜롬비아 슈프리모,케냐 AA,과테말라 안구와,예가체프 코체르 및 jsb coffee의 블랜딩한 제품으로 다양한 종류를 즐길 수 있다.

23가지의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매일 갓 볶아서 신선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원두 1kg을 60,000원에 선결재하면, 100g의 15,000원으로 구입하는 하는 것 보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10회를 신선한 원두로 구입할 수 있는 쿠폰제로 커피전도사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실내 좌석.jpg

장기 불황이 계속되는 요즈음 커피업계에도 빨간 신호등이 들어왔다고 하지만 “커피 가격을 계속 하락시켜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맛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는 김대표는 결점두 4개 이하면 G1 등급을 받는 스페샬티라도 다시 핸드픽을 해서 깨끗한 상태로 로스팅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에소프레스에서 추출하는 아메리카노 가격과 핸드드립 커피의 가격을 동일시하여 핸드드립 전문점답게 매일 로스팅된 프리미엄 원두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카운터 서버.jpg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생두를 김대표만의 로스팅한 원두로 역수출하여 전 세계인이 JSB Coffee를 마시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질 때까지 장인 정신으로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만족하게 하는 로스터가 되고 싶다고 한다.

오늘도 그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김대표에게 응원을 보내며, 우리나라에서도 전 세계인의 인정을 받는 로스터가 탄생될 것 같은 기대를 해보게 한다.

이제는 커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나만의 커피를 즐기고 싶은 열정을 갖게 하고 배움의 자리를 찾아다니는 커피문화로 우리나라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강한 여운이 남는다.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5 현대슈퍼빌 상가 104호

문의 : 010- 5351-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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